내려온 하늘이 땅으로 승천하는
-닐숨 박춘식
성모님의 수태고지는
무한 사랑의 지상 착륙이라면
성모님의 승천은
하늘 끝까지 땅을 끌어당기는 깃발이겠지요
하늘 – 땅 - 사람을
위하여 어머니가 되신
맑디맑은 아씨를 모시고
새맑은 찬 천주가(讚天主歌)*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출처> 닐숨의 미발표 시(2022년 8월 15일 월요일)
* 찬천주가는 마리아님께서 엘리사벳을 만나 하늘 우러러 찬미 사랑 감사를 노래한, 성경에서 제일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라틴말로는 마니피캇(Magnificat)으로 루카복음서 1장 46절~55절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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