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가르치기를】
일곱째 계명은 모든 피조물을 존중하기를 요구한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무생물 등은 그 본성상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인류 공동선을 위한 것들이다. 우주의 광물, 식물, 동물 자원을 이용할 때, 도덕적인 요구도 동시에 중시해야 하는 것이다.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주신 무생물과 생물에 대한 지배권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 지배권은 미래 세대들을 포함하여 이웃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물려주려는 배려로 제한을 받는 것이다. 이 지배권은 피조물 전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요구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415항, 창세 1,28-31 참조, 백주년 37-38항)
【현자가 말하기를】
不可不畏(불가불외) 노자 20장
노자 20장에 不可不畏(불가불외)란 글이 있다.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다. 두려워할 것은 두려워해야 하는데 두려움을 모르면 혼돈에 빠져든다. 하느님에 대한 敬畏心(경외심)을 생각하며 일곱 번째 계명 도둑질을 하지 마라를 음미해봅니다.
<출처/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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