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수手자 옆에 없을 무無가 붙으면
어루만질 무撫자가 된다.
슬프거나 성난 마음이 없어지도록
어루만져 달래준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글자다.
옛날에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어머니가 토닥이거나 등을 쓸어주시면
날섰던 마음이 스르르 가라앉았던 것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으리라.
것이 어루만질 무撫다.
한술 더 떠 무애撫愛
세상을 어루만지며 사랑한다는 뜻이다.
인류가 무애할 수 있다면 뭐가 문제랴.
예수는 그거 가르치시려 오셨고,
그렇게 몸으로 살다 죽임까지 당하셨는데,
세상은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이다.
무애撫愛가 낯설다면
글자 뒤바꿔 애무愛撫를 떠올려라.
허욱 토마스 모어
일기로 글씨 쓰고, 그림 그리는 작가
저서로 <혼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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