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봉하마을 순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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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봉하마을 순례 안내
  • 가톨릭일꾼
  • 승인 2017.1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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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토) 합정역 출발. 접수마감

의정부교구 주엽동성당 교육분과와 도로시데이영성센터 공동주관으로 2차 평화순례를 다녀옵니다. 이번에는 창녕 우포늪 생태공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을 순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일시: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출발장소: 오전 6시30분 일산 주엽동성당 
             오전 7시 20분 합정역 8번출구 LIG합정빌딩 앞
참가신청: 가톨릭일꾼에 신청하시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하세요.

             또는 주엽동성당 (031) 921-2301 에 직접하셔도 됩니다.
             *신청시 이름/휴대폰번호/주민번호(여행자보험 관련)/
              출발지 주엽성당/합정역 가운데 선택해주세요.

참가비: 4만원
             *입금계좌: 국민은행 638701-01-518663 한상봉(가톨릭일꾼)
             *입금시 이름 뒤에 '순례'라고 써주세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 우포늪 생태공원 안내>

코스: 생태관 ↔ 대대제방 ↔ 전망대 ↔ 숲탐방로 1길 ↔ 생태관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입니다. ‘늪’이라고 하면 가장 규모가 큰 우포늪뿐만 아니라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네 개의 늪을 모두 아우른다. 이 늪지대는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m²에 이른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 년전이라고 합니다.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海水面)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았습니다. 그러자 이 일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현재 우포늪 인근의 유어면 세진리에는 그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남아있습니다.

 


우포늪은 아무리 깊어도 사람의 온몸이 잠기는 데가 거의 없다. 장마철에는 수심이 5m에 이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1~2m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늪의 바닥에는 수천만 년 전부터 숱한 생명체들이 생멸(生滅)을 거듭한 끝에 쌓인 부식층(腐植層)이 두터워서 개펄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습니다. 억겁을 세월을 간직한 이 부식층이 있기에 우포늪은 '생태계의 고문서', 또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생식물은 생이가래·마름·자라풀·개구리밥·가시연꽃 등이다. 이 식물들은 그 자체로도 귀한 생명체이지만,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포늪의 물빛이 의외로 맑고 깨끗한 것은 이 식물들 덕택이다.

조류는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 겨울철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류는 붕어, 잉어, 가물치, 피라미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증가하여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외 논우렁, 말조개, 잠자리, 소금쟁이 등의 패각종 및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안내>

코스: 대통령 생가-대통령 묘소-대통령 사저-대통령 임시기념관-봉화산 숲길

봉하마을은 주호, 용성, 본산, 금봉, 봉하 등의 본산리 5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속한다.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峰下)마을’이라고 불린다.

봉화산에는 정토원이라는 절과 마애불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을 일대를 훤히 둘러볼 수 있는 사자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마을 근처와 진입로 쪽으로 다수의 공장이 형성돼 있으나, 봉하마을에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으로 형성된 봉화산과 마을 앞쪽의 뱀산(피맥산) 등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포근한 농촌을 느낄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 사저 옆에 있는 생가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소년 시절에는 마을에서 진영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한 시간 남짓을 걸어서 다녔다. 부산에 나가 공부한 고등학교 시절과 군 복무시간을 제외하고, 신혼생활과 제대 후 고시공부도 마을에서 했다.

부인 권양숙 여사와도 봉하마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권양숙 여사는 어릴 때 마을로 이사와 성장했고, 후에 노 대통령과 백년가약을 맺어 고시 합격 뒤 새 출발을 위해 마을을 떠나기까지 수많은 추억과 사랑을 쌓았다. 마을 사람 대부분은 꽤 오래 이곳에 살던 분들이며, 노 대통령과 많은 인연과 추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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