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이란 허위로부터 진실로 나아가는 인간적 성장의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영성이 형성되는 데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 표현: 진정한 영성은 인간과 하느님과의 신비스러운 관계를 다루는 것이어야 한다. 이 관계는 연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나 적어도 개념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단어나, 제스처, 기념제등 어떠한 형태의 인간적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런데 표현이란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체험을 온전히 또 적절하게 나타낼 수 없으므로 영성에 있어 이러한 한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 인격적 성장: 인격적 성장은 항상 변증법적인 것이다. 영적성장은 어떤 것에 대하여 “예” 하는 것인 동시에 다른 어떤 것에 대하여 “아니요” 하는 것이다. 진실로 나아가는 매단계마다 허위를 거부하는 행동이 요구된다.
† 진실과 허위: 진실과 허위는 영적성장의 과정에 있어 양대극이다. 허위란 자기고립 혹은 자기중심적인 것이다. 진실이란 자기 초월 혹은 타인 중심이다. 영성이란 이 절대적인 양극에 대한 표현이다.
어떤 특정한 영성을 분석할 때에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 영성의 분석에 있어 먼저 요구되는 것은 그 영성이 나타난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 대한 자각이다. 개인이나 그룹의 영성에 영향을 미쳤던 주요 역사적 사건은 무엇인가? 그러한 영성의 종교,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가? 등등
영성이란?
‡ 영성이란 어떤 개인이 자신의 목표와 최종적인 영감, 결정 등에 따라 삶 전체에서 습관적으로 행동하고 반응하는 자세를 말한다.
‡ 그리스도인의 영성이란 성령의 힘 안에서 자신의 역사를 변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영성이란 신적인 것에 뿌리를 박고 사람들의 삶에 관하여 하느님께 대한 책임감을 인식하는 것이다.
‡ 영성이란 성령에 인도되어 복음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자세를 말한다. 그것은 ‘주님 앞에’ 살아가는 분명한 길이며 ‘주님과 함께’ 전 인류 앞에서 모든 사람과 연대하여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 영성은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자세 전체와 관련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께 응답하는 중심에는 그 사람의 근본적이며 도덕적인 선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선택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형성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난다. 영성이란 살아가는 방식이다.
‡ 영성이란 하느님께로 향하는 우리의 내적인 자세로서 의식적으로 훈련되어 삶 안에 구체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하느님과의 연결성은 영성으로 형성되기 이전에 이미 두 개의 대조적인 경향의 혼합물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두 가지 대조적인 경향은 창조의 순간에 우리 안에 내재되었다. 한 가지는 우리를 겸허하게 하는 창조성이요 또 하나는 우리를 들어 올리는 창조성이다.
(출전: <영성과 사회적 관계>, 참사람되어 2012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