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일꾼 창립8주년 기념 월례미사
피터 모린 74주기 기념미사, 무위당 장일순 30주기 기념 강연회
8년전 합정동에서 가톨릭일꾼 창립미사를 봉헌했는데, 마침 도로시 데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톨릭일꾼운동을 시작한 피터 모린의 기일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 <가톨릭일꾼> 창간호가 5월 1일자로 발행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의미있는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하여 5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앞 동자동에 있는 ‘성분도 은혜의 뜰’에서 조촐한 미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성분도 은혜의 뜰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작은 카페입니다. 마당이 아름다운 이곳에서 여러분을 만나, 마침 30주기를 맞이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에 관해 생각해 보는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때마침 <가톨릭일꾼> 편집장 한상봉이 지은 <무위당 평전>이 삼인출판사에서 출간됩니다. 북토크(book-talk)를 겸해서 강연을 준비합니다. 오시는 분들에게는 <장일순 평전>(한상봉, 삼인, 2024)을 사인해서 선물할 예정입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은 생명사상가로서 ‘한살림운동’으로 유명한 분이지만, 1970년대에 지학순 주교님과 더불어 원주를 민주화운동의 성지로 만드신 분이기도 합니다. 젊어서 진보정당운동을 하셨고, 좌익으로 몰려 옥고를 치르신 다음에는 교회 안에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에 걸맞는 교회를 정립하시려고 무진 애를 쓰신 분입니다. 특히 평신도 지도자 양성에 사력을 다하셨던 장일순 선생님은 이들을 중심으로 ‘원주그룹’을 형성하여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에 헌신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귀한 것은 그분의 일상입니다. 하늘처럼 사람을 대하기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모든 피조물을 만나려고 했던 그분은 서학(西學)이면서 동학(東學)이셨던 분입니다.
1. 일정: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오후 2시~6시
2. 장소: 성분도 은혜의 뜰 (02-318-2425)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한강대로104길 45-3)
3. 회비: 3만원 (책값 포함)
당일 참석하시는 분에게는 <장일순 평전>, 한상봉 지음, 삼인, 2024.
정가 30,000원의 책을 사인해서 선물로 드립니다.
농협 352-1189 4554-13 (예금주: 한상봉-가톨릭일꾼)
4. 문의: 010-8445-2736
5. 참가신청: 아래 주소 클릭하시고 신청하세요.
간단한 식사 제공 및 <장일순 평전> 주문 때문에 참석인원을 알아야 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GrlD7KUHuifo2Xd1jlV2ZpBGzsA5TGQ9tAqZhZkQ9Rk/
6. 프로그램:
___2시: 기념미사 (이영우 신부 집전)
___3시: 강연-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생명사상 (한상봉 편집장)
___5시: 간단한 식사 및 이야기 나눔
피터 모린이 누군지 찾아보기:
http://www.catholicworker.kr/news/articleView.html?idxno=533
무위당 장일순이 누군지 찾아보기"
http://www.catholicworker.kr/news/articleView.html?idxno=6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