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일꾼 편집자였던 딘 모우러와 쥬디스 그레고리
도로시 데이의 빵과 물고기 28-편집자들 또한 요리한다 6
우리와 협력관계에 있는 편집자들 중 한 사람인 딘 모우러는 모든 방면에서 지적이며, 문학에 대해서도 폭 넓은 사람으로, 한 때는 뉴멕시코 대학에서 가르쳤던 사람이다. 피터 모린 농장에서의 생활에 관한 글들뿐만 아니라 그녀는 시를 쓰는데 그것도 매우 훌륭한 시를 쓴다. 6년 전의 첫 해를 빼고 해 마다 그녀는 뉴욕의 강제적인 공습 훈련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우리와 함께 해왔다. 여러 번 우리는 공판을 기다리면서 구치소에 붙어 앉아 함께 대화하고 책을 읽으며 말을 나누곤 했다.
딘은 지금 잃어버린 시력에 적응하면서 농장에 있다. 그녀는 경당에서 시간을 보낸다. 항상 누군가가 그녀가 산책하도록 도와 준다. 그녀는 빵을 굽고 식탁을 차리고 접시를 닦거나 전화를 받는 일을 해낸다. 신문에 내는 그녀의 농장소식란이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가는 방문객들이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다. 그녀는 공공도서관에서 공급해준 “말하는 책들”을 통해서 그녀의 연구를 계속하며 맹인들을 위한 쓰고 읽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쥬디스 그레고리가 있는데, 지금은 버지니아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시에 있는 성 요셉의 환대의 집에서 일하고 있을 때 그녀는 책상에 붙어서 일을 계속한다. 그녀는 앉아서 편지에 답장을 하고 신문을 보내고 요청된 책과 팜플렛을 보내며 잠시 들린 대학 동아리들과 정치에서 종교 문제까지 어느 문제든 가장 열띤 토론을 주재한다.
쥬디는 한결같은 태도로 또한 집중적으로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열중한다. 나는 그녀가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보냈던 여름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그녀는 해야 할 신문 일은 없었지만 사람들에게 몰두하였던 것이다. 한 젊은 방문객이 막 아이를 낳으려고 하였다. 쥬디는 우리가 차를 부를 수도 없고 근처 병원의 구급차를 이용할 수도 없는 경우를 위해 출산에 관한 책을 훑어보기 시작하였다(이것은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가 아니었다. 수년전에 우리와 함께 머물렀던 검은 머리칼을 가진 비트족의 한 소녀도 한 경찰에 의해서 그녀의 아기를 낳았었다!). 결국 우리는 병원까지 그 여인을 데려갈 수 있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 쥬디는 어머니 같은 열의로 아기를 돌보는데 헌신하였는데, 밤새도록 일어나면서 아기에게 따뜻한 우유를 마련해 주었고 24시간 내내 그 엄마를 인격적으로 보살펴 주었다.
그녀는 또한 그 해 여름에 글을 모르는 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위하여 저녁 식사후 포크송이나 짧은 노래들을 그들의 목소리가 어떻든지 간에,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에 대한 쥬디의 열정은 그녀로 하여금 자연과 함께 하는 기쁨을 만끽하게 해 준다. 그녀는 약간 차이는 있지만 내가 해초를 모으듯 양치류들을 수집한다. 나는 주로 해변을 따라 걷는 기쁨 때문에 학구적인 관심이 없이 모으는 데 쥬디는 모든 양치류의 학명을 안다.
<빵과 물고기>는 미국 메리놀선교회 출판사인 오르비스에서 1997년에 발간된 Dorothy Day의 <Loaves and Fishes>(빵과 물고기)를 '참사람되어'에서 2000년 3월호에 번역한 것입니다. 도로시 데이가 이 책을 쓴 것은 1963년으로, 가톨릭일꾼공동체 운동이 시작된 지 30년만에 운동의 시작과 일꾼들의 삶을 간결하고도 따뜻하게 회상하고 있으며 운동의 입장과 신앙과의 통합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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